딱 이맘때만 맛볼 수 있는 진짜 제철 식재료, 궁금하지 않으세요?
요즘처럼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뭐 하나 먹기도 귀찮고 입맛도 자주 없죠. 그런데요, 이런 때일수록 몸을 제대로 챙겨주는 제철 음식들이 필요하답니다. 7월은 무더위를 이겨내야 할 시기이기도 하지만, 한 해 중에서도 유난히 맛있고 영양 가득한 식재료들이 풍성한 달이기도 해요. 저는 매년 7월이 되면 일부러 시장에 나가서 “지금 아니면 못 먹을” 제철 재료들을 꼭 챙겨요. 이번 글에서는 7월에만 즐길 수 있는 귀한 음식들을 정리해서 소개할게요. 여러분도 한 번쯤은 식탁에 올려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!
목차
수박: 여름철 대표 과일
한 입 깨물면 달콤한 과즙이 팡! 터지는 수박은 여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과일이죠. 특히 7월은 수박의 당도와 수분감이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예요. 요즘같이 30도를 훌쩍 넘는 날씨에는 수박 한 조각이 갈증과 열을 한 번에 식혀줍니다.
- 수분 함량 90% 이상으로 여름 수분 보충에 탁월
- 리코펜 풍부 → 항산화 효과, 피부 보호
"여름철 수박 한 조각은 에어컨보다 시원하다." - 어느 옛 어르신의 말씀
수박 껍질도 버리지 말고 장아찌나 국거리로 활용해보세요! 건강에 좋고 제로 웨이스트까지 실천할 수 있어요.
장어: 기력 회복의 왕
“더위에 장어 한 점이면 열흘은 거뜬하다”는 말, 들어보셨죠? 7월은 바로 이 장어가 가장 살찌고 맛있어지는 시기예요. 기운이 쭉 빠지는 여름철에 보양식으로 빠지지 않는 대표 주자인데요, 지방은 풍부하지만 불포화지방산이라 오히려 건강에 좋은 지방이랍니다.
영양소 | 효능 |
---|---|
비타민 A | 눈 건강 및 피부 보호 |
EPA & DHA | 혈관 건강, 두뇌 발달 |
매년 초복, 중복 즈음 장어구이집 앞은 대기줄이 필수입니다. 이 시기, 예약은 필수!
옥수수: 달콤하고 고소한 간식
한 봉지 사와서 쪄놓기만 해도 온 가족 간식이 되는 옥수수! 7월에 나오는 초당옥수수는 생으로 먹어도 단맛이 가득하고 아삭한 식감까지 일품이죠. 특히 쪄서 먹거나 찜통에 넣고 뜸 들이면 그 구수한 냄새에 군침이 절로 돌지 않나요?
-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에 좋음
-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 간식으로도 굿
옥수수를 너무 오래 삶으면 단맛이 날아가요. 쪄내는 게 맛을 살리는 핵심입니다!
애호박: 여름 식탁의 숨은 주인공
나물 반찬, 된장찌개, 부침개까지! 어느 요리에 넣어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만능 식재료, 애호박. 7월이 제철인 만큼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부드러워요. 진짜 제철일 땐 애호박 특유의 단맛이 입안 가득 퍼진답니다.
저는 개인적으로 애호박전 부칠 때 계란물 대신 부침가루만 써요. 훨씬 담백하고 호박 맛이 살아나더라고요.
애호박은 썰어놓은 뒤 소금에 10분 정도 절였다가 사용하면 물기도 빠지고 요리가 훨씬 깔끔해져요!
꽃게: 7월이 가장 살찐 시기
대부분 꽃게는 가을이 제철이라고 생각하시죠? 그런데 의외로 7월 암꽃게는 살이 꽉 차 있고 맛이 일품입니다. 국물요리, 찜, 게장 등 활용도도 높고요. 여름철 고단백 저지방 해산물로도 추천할 만해요.
영양 성분 | 기능 |
---|---|
단백질 | 근육 생성, 체력 보강 |
칼슘 | 뼈 건강 유지 |
꽃게찜을 하실 땐 게딱지를 위로 올려서 쪄야 내장이 빠지지 않고 고소하게 남습니다!
칡즙: 여름 갈증 해결사
옛날 어른들은 여름철 칡즙 한 모금이면 더위가 싹 가신다고 하셨죠. 해가 뜨겁게 내리쬐는 7월, 길가에서 파는 시원한 칡즙은 몸속까지 맑게 해주는 느낌이에요. 해독작용이 뛰어나 간 건강을 생각하는 분들에게 강추!
- 갈증 해소와 체열 조절에 탁월
- 음주 후 해독 작용 효과 뛰어남
시중에서 구입할 때는 100% 칡즙인지 성분표를 확인하세요. 일부는 물에 타서 만든 경우도 있어요!
문어: 단백질 가득한 여름 보양식
문어는 예부터 여름철 보양식으로 사랑받아온 해산물이에요. 질 좋은 단백질은 물론, 피로 회복에 좋은 타우린이 듬뿍 들어 있어 기력 회복에 최고랍니다. 특히 7월은 문어의 살이 탱탱하게 오르는 시기여서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살아나요.
저는 문어숙회를 초장보다 간장+와사비 조합에 찍어 먹는 걸 추천해요. 문어 본연의 맛이 확 살아나거든요!
깻잎: 향긋한 여름의 별미
깻잎 특유의 향을 싫어하던 저도, 여름이 되면 꼭 찾게 되는 식재료예요. 향긋함 덕분에 입맛이 없을 때도 밥 한 숟가락을 절로 부르죠. 쌈용뿐 아니라 무침, 절임, 볶음에도 잘 어울리니 다양하게 즐겨보세요!
깻잎은 항산화 성분인 루테올린과 로즈마린산이 풍부해서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줍니다.
참외: 시원한 여름 간식
요즘엔 씨 없는 참외, 애플참외 등 다양한 품종이 나오지만… 뭐니 뭐니 해도 7월 햇볕을 가득 먹고 자란 노란 참외가 최고죠. 아삭한 식감, 달달한 맛, 시원한 수분감까지 여름철 간식으로 안성맞춤입니다.
-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간식으로 제격
- 이뇨 작용에 효과적, 몸속 부기 제거
고등어: 놓치기 아까운 여름 생선
사실 고등어 하면 겨울이 제철이라고 알고 계신 분들 많죠? 그런데 의외로 **여름 고등어**는 더 담백하고 살이 부드러워 조림이나 구이로 먹기에 아주 좋아요. 특히 어린이 성장에 필요한 오메가3 지방산도 풍부해요.
고등어는 비린내를 잘 잡는 게 포인트! 무조림엔 무 대신 감자를 써보세요. 단맛이 더 배어요.
FAQ
올여름, 입맛 없다고 편의점 음식만 찾고 계신 건 아니죠? 지금 아니면 못 먹는 7월의 진짜 맛을 식탁 위에 올려보세요. 제가 소개한 제철 식재료들로 하루 한 끼만 제대로 챙겨도 몸이 확 달라지는 걸 느끼실 거예요. 혹시라도 "이런 건 어디서 사지?" 하시는 분들! 직접 시장 한 바퀴 돌아보면 그 재미도 쏠쏠하답니다. 여러분의 여름이 조금 더 맛있고 건강하길 바라며, 궁금한 제철 레시피나 활용법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. 저는 또 다른 계절 이야기를 들고 찾아올게요 :)